김무열1 영화 "기억의 밤" 리뷰 (배우들의 열연, 도덕적 딜레마, 감독의 변신) 2017년 개봉한 영화 '기억의 밤'을 아시나요? 김은희 작가의 남편으로 더 유명한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입니다. 김은희 작가는 드라마 '시그널'과 넷플릭스 '킹덤'으로 이름을 날린 분이죠. 그런데 장항준 감독은 예능에서 보여준 입담 좋은 이미지와 달리, 이 영화에서는 섬뜩한 스릴러를 만들어냈습니다. 솔직히 '라이터를 켜라' 같은 전작들을 생각하면 이런 장르를 선택한 게 의외였는데, 실제로 보니 디테일이 상당히 치밀했습니다. 치밀한 설정과 배우들의 열연, 그럼에도 아쉬운 중반부 영화는 강하늘이 연기한 송진석이 새 집으로 이사하는 장면부터 시작됩니다. 그런데 뭔가 어색합니다. 이삿짐센터 직원의 묘한 대사,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2층 작은 방, 지나치게 자연스러운 가족의 분위기까지. 제가 처음 봤.. 2026. 2. 26. 이전 1 다음